Tasty Road
[경복궁맛집]강구 미주구리_아저씨 입맛에 딱인 막회, 세꼬시
디제이랄
2013. 4. 28. 01:19
경복궁 인근이 주요 활동지인 지인들이 많지만
생각보다 갈 일이 많지 않은 동네..
라기 보다는 내 서식지에서 많이 먼 곳으로 가려고 하지 않는 나의 게으름 때문이렸다.
생각보다 훌륭한 집이 많은 경복궁역, 아직 미개척지가 많다.
이 동네에서도 특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세꼬시, 막회 전문점 강구 미주구리다.
바로 근처에 분점이 하나 더 있다고..
뭔가 밤에 눈에 잘 띄는 간판이다.
메뉴판.
우리가 시킬 메뉴는 미주구리 세꼬시 (35,000원) 막회 (35,000원)
딱 대표 메뉴 두가지.
그러고보니 요즘 소주는 왠만하면 다 4천원 인듯..
미역국과 누룽지 튀김
요 양념이 아주 압권. 뱅어젓(?) 종류의 젓갈과 막장을 섞어 만든 양념이다.
말린 문어와 고구마. 심심한 입을 놀리기에 좋은...
메추리알
세꼬시 등장.
다시마와 양파, 고추, 마늘, 쪽파가 함께 나온다.
잘고 길쭉하게 썰어나온 잡어 세꼬시
막회
세콤 매콤하게 무쳐서 나온다.
개인적으로 이런 무침회는 그닥 선호하는 메뉴가 아니라...
회는 자체의 담백함과 와사비의 청량함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어디까지나 개취..
뭐 동네도 동네지만, 손님들의 연령층이 꽤나 높고 남성 위주.
아저씨 입맛에 아주 그냥 최고의 초이스
세꼬시 한접시에 소주 한잔이면 고단한 하루를 넘겨짚을 수 있겠다.
02)733-7888
종로구 적선동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