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y Road
[종로맛집]영춘옥_술을 부르는 그 이름, 따귀
디제이랄
2013. 5. 26. 01:29
네이버 블로거 비밀이야님의 블로그를 한동안 탐독하다가 알게된 곳. (감사합니다)
분기에 한번 씩 모이는 멤버들과 광장시장을 가려고 했으나
뭔가 조미료조미료 스러운 느낌이 요즘 굉장히 꺼려지고 있어서... 뭔가 역사가 깊은 맛이 땡기던 날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찾게된 영춘옥. 굉장히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던데..
보시다시피 평균 연령이 매우 높아 보이는 곳
우선 김치 셋팅. 메인 메뉴는 꼬리곰탕, 설렁탕류
그치만 다른거 볼거 없다. 우린 술 먹으러 온거니까.
바로 따귀 (뼈다귀)를 주문. 22,000원
이 어메이징한 비쥬얼
소 정강이 뼈 부위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뼈에 붙은 고기와 도가니 등을 부드럽고 담백하게 쪄낸 요리
아주머니는 2인분 이라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다.
같이 나오는 우거지탕
심심한 국물이 좋다.
이렇게 들고 뜯음.
어느새 따귀 하나더 시키고 말았다.
아..
여기 위험하다.
과음을 부르는 안주와 분위기, 친절한 아주머니들
생각지 않게 급 찾아간 곳인데 만족도가 꽤 높다.
이러니 오래오래 명맥을 유지하는 듯. 더군다나 24시간 이라하니..
종로 인근에서 마시게 되면 꼭 찾게 될 듯 하다.
02)765-4237
종로구 돈의동 131
종로3가역 2-1번 출구 안쪽 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