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y Road

[신사동]두사라_전통 도자기에 플레이트된 재패니즈 파인 다이닝

디제이랄 2013. 6. 24. 09:14



꼬르동 블루를 다니고 있는 탓에... 주변에 숙대나온 동생들에게 선배님이라고 장난을 치고 다니는데..

마침 그 선배(?) 중 한분께서 술을 사주신다 하여..


가로수길은 너무 사람이 많아 조금 한적한 쪽을 거닐다가 갑자기 눈에 들어와 급 들어간 곳, 두사라

처음엔 두사람 이라고 적힌 줄 알았는데 두사라 라고 적혀 있다.

적당히 밝고 깔끔하고 대칭되는 매장 분위기와 특이한 메뉴 구성이 눈에 띈다.

 

메뉴판. 메뉴판을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메인메뉴는 크게 "육/어"로 구분 된다. 

소고기 화로구이와 사시미 모리아와세 중 택1 그리고 소고기 또는 해산물 샤브샤브 중 택1, 그리해서 총 2가지 메인을 고르고 2인당 68,000원.


위에도 적혀있지만, 플레이트들이 전부 도자기들
재패니즈 다이닝과 꽤 마리아주 되는 느낌이다.
진간장, 초장, 어간장, 소금. 그리고 개인접시에 와사비와 초절임류


아뮤즈부쉬로 나오는 맵싸한 오징어 숙회와 새우


첫번째 메인인 사시미 모리아와세


아마에비, 아까미, 이까, 우니, 타이, 시메사바 등 크게 구성이 다르지 않다.

이까에 이쿠라를 끼워넣어서 꽤 맛이 좋았음.


소주를 시키면 이렇게 도기 주전자에..

같이가신 어린 선배(?)님은 양이 더 적은것 같다고 버럭


샤브샤브를 위한 종이냄비. 데이블에서 작은 나무판을 떼어내면 할로겐 렌지가 나온다.


이건 해산물 육수


갖은 야채와 샤브용 해물들. 새조개에 참치, 대하, 가리비 관자, 오징어 등 구성이 꽤 좋다.


아 전복도 있네


사시미는 작은 그릇에 덜어서..


샤브 간장


야채부터 익히기


서비스로 나온 아부리한 참치 초밥과 도미 초밥


마지막으로 레몬 셔벗


술마시는데 집중하다보니 점점 사진이 핀이 나가고 군데군데 빠져있음..

두 명이서 먹기에 딱 적당한 수준의 코스 요리가 준비되어서

은근히 소개팅 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은 분위기 였음

오픈 키친에 전체적으로 목재 인테리어라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였고, 그에 반해 꽤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이라 생각된다.

특히나 담아내는 플레이트들이 여간 이쁜것이 아니다.. 몇개 집어오고 싶을 정도로..

꽤 좋은 방향의 영감을 준다.





02)511-1007

강남구 신사동 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