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두사라_전통 도자기에 플레이트된 재패니즈 파인 다이닝
꼬르동 블루를 다니고 있는 탓에... 주변에 숙대나온 동생들에게 선배님이라고 장난을 치고 다니는데..
마침 그 선배(?) 중 한분께서 술을 사주신다 하여..
가로수길은 너무 사람이 많아 조금 한적한 쪽을 거닐다가 갑자기 눈에 들어와 급 들어간 곳, 두사라
처음엔 두사람 이라고 적힌 줄 알았는데 두사라 라고 적혀 있다.
적당히 밝고 깔끔하고 대칭되는 매장 분위기와 특이한 메뉴 구성이 눈에 띈다.
메뉴판. 메뉴판을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메인메뉴는 크게 "육/어"로 구분 된다.
소고기 화로구이와 사시미 모리아와세 중 택1 그리고 소고기 또는 해산물 샤브샤브 중 택1, 그리해서 총 2가지 메인을 고르고 2인당 68,000원.
아뮤즈부쉬로 나오는 맵싸한 오징어 숙회와 새우
첫번째 메인인 사시미 모리아와세
아마에비, 아까미, 이까, 우니, 타이, 시메사바 등 크게 구성이 다르지 않다.
이까에 이쿠라를 끼워넣어서 꽤 맛이 좋았음.
소주를 시키면 이렇게 도기 주전자에..
같이가신 어린 선배(?)님은 양이 더 적은것 같다고 버럭
샤브샤브를 위한 종이냄비. 데이블에서 작은 나무판을 떼어내면 할로겐 렌지가 나온다.
이건 해산물 육수
갖은 야채와 샤브용 해물들. 새조개에 참치, 대하, 가리비 관자, 오징어 등 구성이 꽤 좋다.
아 전복도 있네
사시미는 작은 그릇에 덜어서..
샤브 간장
야채부터 익히기
서비스로 나온 아부리한 참치 초밥과 도미 초밥
마지막으로 레몬 셔벗
술마시는데 집중하다보니 점점 사진이 핀이 나가고 군데군데 빠져있음..
두 명이서 먹기에 딱 적당한 수준의 코스 요리가 준비되어서
은근히 소개팅 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은 분위기 였음
오픈 키친에 전체적으로 목재 인테리어라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였고, 그에 반해 꽤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이라 생각된다.
특히나 담아내는 플레이트들이 여간 이쁜것이 아니다.. 몇개 집어오고 싶을 정도로..
꽤 좋은 방향의 영감을 준다.
02)511-1007
강남구 신사동 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