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역맛집] 진남포면옥_이북식찜닭과 막국수

약수역의 대표적인 맛집. 진남포 면옥.

사실 이사를 오면서 주변의 먹을만한 곳들을 인터넷에서 찾을때 늘 주요 포스팅으로 나오던 곳이라

언제 한번은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기본 테이블 셋팅. 

요거이 물건이다. 찜닭용 양념장. 파 고추 양파 등 여러가지 야채들을 고추양념에 절여놓았다. 

차가운 상태로 나와서 따끈한 찜닭과 어울려 먹기에 좋다.

이 곳의 대표 메뉴판.

찜닭집이지만, 여러가지 메뉴들을 판다.

아직 찜닭과 막국수, 만두만 먹어봐서 다른 메뉴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다른 테이블에서는 전골 메뉴를 많이 먹는게 보인다.

기본 셋팅인 동치미. 

나박김치.

첫번째 주문음식인 이북식 만두. 큼직한 찜만두로 6개가 준비되어 나온다.

돼지고기와 양파, 파 등으로 속을 채운 만두. 꽉찬 맛이 구수하다.

만두용 간장이 따로 나오기는 하지만, 아까 찜닭용 매운 양념과 함께 먹는 것도 잘 어울리는듯.

메인 메뉴인 이북식 찜닭. 푹 익혀서 부들부들한 닭고기위에 함께 삶은 부추가 얹혀져 나온다.

아무 양념도 없이 쪄내서 밋밋할 것 같겠지만, 생각 보다 육수가 꽉차있는 살들이 구수하고 담백한 풍미를 배가 시킨다.

거기다 저 부추. 닭고기의 윤기가 가득 묻어져서 쪄내어서 닭고기와 싸먹는게 매우 어울린다.

늘 부추가 약간 모자르다..고 느꼈지만 그렇다고 더 달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닌듯... 그래서 그냥 더 주는지는 아직 확인 못해봤다.

요렇게 닭고기를 한점 떼러내서 부추를 돌돌 말아주고 그 위에 양념장을 얹어 주면 흡입 준비 완료.

찜요리라 퍽퍽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님. 가슴살도 엄청 촉촉하다.

메인에 이은 막국수. 동치미 국수와 고기육수를 섞은 듯한 육수로 맛을 낸 물막국수.

상당히 맛이 깔끔하고 시원하다. 국물이 조금 적은 듯한게 아쉬움. 막국수로 베스트 케이스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고기집 막국수나 냉면에 비해서는 매우 훌륭한 맛이다.

같이 나온 비빔 국수. 비빔 국수는 사실 조~금 별로. 평범한 비빔막국수 맛. 뭐 개인적으로 비빔 메뉴를 안좋아하기 때문일지도..

약수역 7번 출구 바로앞 건물 2층. 

영업시간은 11시 30분 정도 부터 시작. 사실 이날 너무 일찍 가서 40분을 때웠기 때문에...

아직 다른 메뉴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찜닭과 막국수의 조합은 상당히 나이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