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슐랭 가이드 별 다섯, 품평 "맛있당, 다구워줌"
이라는 극찬을 받은 회사 앞 고기집... 묘슐랭 가이드는 언젠가 소개할 날이 있겠지..
아무튼 고기가 맛있다는 추천을 받아, 고기가 삼겹삼겹 목살목살 땡기는 날에 멍게를 싫어하는 지인과 함게 갔다.
근고기라는 이름을 달고 기본 메뉴가 근고기 기본 600g 35,000원
4인분 쯤 되는 양이니 1인분에 9천원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어디까지나 1인분이 150g 기준으로..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아니하겠지만..
성인 남자 2명이 먹기에 적당한 양인듯 하다.
들어가면 테이블 마다 연탄이 타고 있다.
따로 숯을 피워서 넣어 주는 시스템이 아니라 가게 입장에서는 편리 할 듯.
불 피워 놓고 테이블만 치운다.
기본 찬. 별 다를 것 없는 고기집 반찬들.
파절임
나름 제주 도야지 집이라 맬젓이 나온다.
이렇게 연탄에 밀착시켜 끓인 후 고기를 찍어 먹는 맬젓.
헌데 이곳 맬젓은 너무 라이트(?) 해서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뼈도 많이 들어있고.. 원래는 멸치 자체도 살이 통통한 젓갈이면
더 감칠맛이 살아날 텐데... 그 점은 아쉬움..
고기 등장. 600g 근고기를 시키면 저렇게 반으로 가른 통목살 (갈라도 두께가 손가락 2마디는 됨)과 두꺼운 통삼겹이 나온다.
굵은 소금을 밑간을 한 근고기.
사실 이렇게 두꺼운 고기는 굽기가 상당히 힘들다.
그것도 연탄불이니...그래서 여기는 직원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를 다 구워주신다.
엄청난 두께의 근고기. 너 언제 익을래
제주도야지집이니 한라산 소주도 당연
자 익어 갑니다.
그사이에 서비스로 나온 김치찌게와 된장찌게
둘 다 나온다.
살 부분과 비계 부분은 분리해서 굽는 중.
완성품
이렇게 목살 고기쪽 부분을 먼저 구워 먹고
비계부분과 삼겹살은 불판 바깥 쪽에서 천천히 익힌다. 연탄이라 기름이 떨어져 연기가 올라오면 안좋을듯..
얼마전부터 근고기가 유행하긴 했다만 직접 가본 것은 처음이다.
고기의 어마어마한 비쥬얼에 눈을 떼기는 힘들긴 하지만
그만큼 굽기가 어려워서 직원이 계속 옆에서 구워주는 건... 좀 불편하긴 하다.
그래도 고기 맛 만큼은 가격대비 훌륭한 수준.
02)3486-8889
서초구 서초동 16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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