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를 그닥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팀 동료들이 양꼬치가 땡긴다 해서 함께 간 항방양육관
얼마전에 양갈비를 통째로 손질한 적이 있는데.. 그 기름이 어마무시 한걸 보고 기겁을 했다.
그러고 양꼬치를 보니 아주 기름덩어리라... 그닥 땡기지 않음
아무튼 양꼬치 2인분 (1인분에 10개 11,000원) 닭근위 1인분 (1인분에 10개 12,000원) 시켜서 굽기 시작
양꼬치집 마다 특색이 있다. 자동으로 꼬치를 돌려주는 기계가 있는 집도 있고 밑에 철판 없이 양쪽에 걸어서 익히는 곳도 있고
이렇게 철판을 깔아 놓는 곳도 있다.
난 양꼬치 보단 이게 더 좋음
양꼬치집은 무조건 칭따오에 소맥.
쯔란은 더 달라면 준다.
간략한 밑반찬. 땅콩이 있음 더 좋을 텐데
잘 익는다 숯은 참숯으로 나옴
양꼬치는 더 시키기 부담스러워서 탕수육으로 18,000원
북경식 찹쌀 탕수육, 꿔바로우가 나온다.
시큼 달달한 소스나 생강 쥘리엔 등은 맘에 들었지만, 고기의 비율이 너무 낮은 듯... 찹쌀빵 먹는 기분이 들면 안되는 거 아닌가..
교대 인근에 갈만한 양꼬치 집이
이곳 항방 양육관과 만경 양꼬치 두 군데라고 하던데
분위기나 시설을 만경 양꼬치가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이고, 항방은 진짜 양꼬치집 스러운 느낌을 갖고 있다.
뭐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지만, (거리도 가까움) 다음에 갈 일이 있다면 만경으로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듬.
* 만경도 이후에 가봤는데...항방이 더 낫다. (130718)
02)585-6997
서초구 서초동 1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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