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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Road

[경리단맛집]크래프트웍스 탭하우스(Craftworks Taphouse)_Our Brewing drafts!!


요즘 경리단에서 꽤나 HOT한 플레이스로 손꼽히고 있는 이 곳, 크래프트웍스.

직접 브루잉한 드래프트 맥주를 맛볼수 있다는게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더군다나 맥주 이름이 지리산, 남산, 한라산, 북한산.... 너무 귀엽운듯..


녹사평역에서 국국 경리단 쪽 길이 요즘 꽤나 주목받고 있는데

크래프트 웍스도 그중 하나.

올해 마지막 신년회는 이곳에서 하기로 했다.


일단 주의사항. 여기는 모든 것이 in english. 메뉴도 주문도 계산도...전부 영어만 가능하다

손님의 80%가 외국인들이니... 흡사 외국에 온 느낌이 다분...뭔가 한국말로 떠드는게 이상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이내 적응되긴 한다.

사실 한국말로 크게 떠들어도 옆에서 못알아먹는다고 생각하니...더 목소리가 커지는듯.


아무튼 우리는 이틀전에 예약을 했는데, 기본적으로 전화 예약은 불가능하다. 

www.craftworkstaphouse.com 여기 홈페이지에 가서 Reservation 메뉴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예약을 할경우 테이블 키핑 피로 10%가 가산된다.

그런데 목요일 저녁 7시에 갔음에도, 이미 다른 자리가 없었으니... 예약을 하는게 맞았다.


메뉴판. 겉면도 내부도 전부 영어.


바 전경. 외국인 바텐더 두명이 분주하게 맥주를 따르고 있다.


좌석은 약 80여석 정도? 보다시피 대부분 외국인들...


이곳에서만 맛볼수 있는 드래프트 맥주들. 이날 모든 종류를 먹어보기로 했다!


어두워서 메뉴를 아이폰으로 찍기는 힘들었다.


메뉴판 순서대로

첫번째 백두산.


바나나와 정향의 풍미가 살아있는 밀맥주 헤페바이젠이다.

흔히 먹는 밀맥주에 과일향이 좀더 강하게 살아있다.


두번째 남산.


감칠만 있는 끝맛이 매력적인 라거.

제일 무난한 맛이다.


세번째 한라산.


카라멜 빛깔의 에일 맥주. 킬케니 같은 느낌인데 좀더 풍미가 강하다


네번째 금강산.


금강산은 다크에일. 진한 초콜릿과 넛의 풍미가 난다.


다섯번째 북한산.


부드러운 홉의 어메리칸 스타일 페일 에일 맥주


여섯번째 지리산 문베어


알콜이 센, 시트러스 향과 풍부한 홉의 끝맛이 일품.

개인적으로는 지리산 문베어가 제일 향이나 풍미가 좋았다.


일곱번째 설악산.


브랜드뉴 오트밀 스타우트. 크리미한 텍스쳐에 진한 초콜릿과 로스팅 커피 풍미의 흑맥주.


8번째 펌킨 스파이스


지리산 문베어 IPA에 호박파이와 아로마 풍미가 강화된 펌킨 스파이스

굉장히 독특하고 강한 맛이 엄청 특이하다.


여기서 부터는 안주.

버팔로 치킨윙. 다양한 소스를 곁들일 수 있고 주문할때 어떤 맛으로 할지 정해서 주문해야 한다.

아래는 BBQ Regular 소스. 짭조름 하면서도 매콤하다.




French Fries with Gravy sauce

프렌치 프라이도 인기 있는 메뉴이다. 마찬가지로 몇가지 소스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칠리가 제일 나을듯.

그레이비도 괜찮긴 하지만 소스 농도가 좀 묽어서..


베지터블 무사카.

감자와 가지 슬라이스를 쌓아 풍미깊은 치즈를 얹어서 오븐에 구워낸 그리스식 야채 요리.

프렌치 프라이가 또나와서 욕먹긴 했지만... 




감자와 가지를 층층이 쌓아 구워낸 야채 요리.


난 생각보다 맛있었는데, 육식 친구들은 별로 였나보다.


들어오는 입구의 가판대. 맥주 브랜드가 새겨진 티셔츠들을 팔고 있다.


컵과 케익


머그컵



이국적인 분위기와 요리들이 즐거운 크래프트 웍스

영어가 어색하다면 조금 어버버할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가볼만 하고 즐길만한 곳


경리단길 메인으로 가는 골목에서 삼각지쪽으로 조금 올라가다보면 건물 벽에 가게 로고가 덩그러니 박혀있고 골목길 안으로 들어가야 있다.

뭔가 말로 설명하기에는 힘든 위치지만... 근처에서 조금만 눈을 크게 뜨고 두리번 거리면 의외로 어라 하고 찾게 된다.




02)794-2537

용산구 이태원2동 651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