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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Road

[왕십리맛집]소나무_식신로드의 한우소갈비살



엄청난 소 갈비살 집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안가볼 수 없지

1년에 두번 만나는 동생들과 2013년 전반기 모임을 바로 그 소 갈비살 집에서 하기로 했다.

왕십리 행당시장에 있는 소나무 라는 이름의 갈비살 전문집


멍게를 싫어하는 지인도 강추 했던 곳이기에 

의심없이 방문.


원래 7시 30분에 만날 예정이었으나, 뜻하지 않은 회의 소집으로 8시에 도착.

앞에 두 팀이 먼저 기다리고 있어 30분 정도 기다렸다.


메뉴는 다른거 볼것 없다.

소갈비살 소금 / 양념 : 10,000원 (100g)



몰랐던 사실인데, 식신로드에 출연했던 집인듯.


이 곳의 특색이라 하면, 가게 전면에서 사장님이 커다란 짝갈비를 해체하고 있는 것.

적당히 눈요기도 되고, 직접 갈비에서 손질해 주니 더 신선한 느낌을 준다.


숯은 참숯을 사용, 밖에서 기다리면서 봤는데 숯은 일부 재활용을 하는듯.. 남은 불씨가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열탄쓰는 집 보다는 낫지.. 소 숯불 구이는 그만큼 숯 맛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추 무침


간소한 찬


소금 구이 3인분


파와 굵은 소금을 뿌려서 내준다. 아까 그 도마에서 바로 손질해서 말이지..


양이..썩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100g 기준이라


구워 봅시다


담백한 고기 맛


기본으로 선지국을 내 준다. 그냥 저냥 무난한 맛.


소고기엔 소맥


주문이 들어오기 무섭게 갈비 손질을 하시는 사장님


이번엔 양념 갈비를 시켜본다.

달짝 지근한 맛이 강하다. 보기엔 양념맛이 깊게 들지 않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양념 갈비 맛이 강함.


비빔 냉면이 맛있다 해서 주문


그렇지만 나는 늘 물냉


비냉 맛은 새콤상콤하니 좋다


물냉은 그닥..


고기 맛이나 신선함은 아주 훌륭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기가 너무 잘게 나오는 경향이 좀 있어서... 신선한 소고기의 풍부한 육즙 맛을 느끼기에는 좀 부족한 듯 싶다.

고기의 모양보다는 중량에 맞추어 나오기 때문에 자투리 스러운 고기들이 적잖게 껴있다는거..


좌석은 4인 테이블이 8개, 32석 정도 되지만 자리가 여유로운 편은 못된다, 저녁 시간에 딱 맞게 가면 조금 기다려야 할듯.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소갈비살을 맛보기에 적당한 곳이다.




소나무

02-2292-2222 서울 성동구 행당동 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