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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Road

[명동맛집]란주라미엔_달인이 만드는 도삭면!!



어째서인지 알수는 없지만, 늘 쇼핑하고나서 명동에서 만나게 되는 두 동생 "미친애"와 "욕쟁이"

미친 칼바람을 물리치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멍게를 싫어하는 지인"이 알려준 도삭면 집이 생각나서 급하게 발길을 돌렸다


서울중앙 우체국 옆의 GS25 편의점 옆, 신세계 백화점 맞은편, 명동역 5번 출구에서 신세계 백화점 방향으로 쭉 길따라 걸어오다보면 코너자리에 있다.

도삭면 전문집 "란주라미엔"

생활의 달인에 몇번 출연 했던것 같다. 


찾아보기론 도삭면(刀削麵)은 중국 산시(山西)성의 면요리이고, 란주(蘭州) 지방은 쇠고기 라면(牛肉拉麵) 이 지역 면요리라고 하는데...

도삭면이면서 란주의 이름을 달아놓은 것은 왜인지 모르겠으나, 일단 처음 접해보는 중식 면요리 이므로 다른 생각은 여기까지만.


주변 건물과 다르게 홍등이 쫙 달려 있어 쉽게 눈에 띈다. 

오늘 촬영은 옵티머스 G pro.

오늘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제품 스마트폰임.


가게 밖에서는 열심히 만두가 쪄지고 있는 중. 창 내부로 주방이 보이긴 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 만두 증기 때문에 


기본찬으로 나오는 볶은땅콩과 자차이


쌀쌀한 날씨에 매운게 땡겨서 사천도삭면을 주문 (6,500)


삶은 돼지고기와 파, 청경채 고명에 산초향과 고추기름이 가득한 사천 도삭면이다.

위에 보이는 반투명한 면발이 바로 도삭면. 굉장히 넓대대한 모양인데 쫄깃하고 식감이 좋다.


해물만두 (5,000)


요렇게 다진 야채와 새우가 들어 있다. 개인적으로 좀더 Juicy 했으면 (소룡포 같이...) 좋겠다는 느낌

맛은 있으나 좀 텁텁했다.


탕수육 소스. 발사믹에 홍고추.


다진 마늘을 튀긴 마늘칩. 어떤 용도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탕수육과 같이 먹으니 괜춘했음.


탕수육 등장 (18,000원)

광동식 탕수육인 꿔바로우와 같은 느낌의 큼지막한 탕수육이다.


요놈이 상당히 맛있다. 사천면과 만두 보다 탕수육. 그 바삭한 식감과 소스, 그리고 마늘칩의 조화가 굉장했음


메뉴판을 슉 가져가 버리는 바람에 담지는 못했지만

대략적으로 

면요리는 6,500원 ~ 8,000원 선

만두는 4,000~5,000원 선

요리는 18,000원 ~ 25,000원 선

으로 메뉴가 짜여져 있다. 칭따오 맥주도 물론 있음.


일반적인 중국집 보다는 확실히 중국 현지식에 가깝고 향신료도 많이 쓴다. 

국산 중국요리를 좋아하는 분은 좀 색다를 듯


도삭면의 식감도 일품이었으나, 사천도삭면은 너무 기름져서 부담스러웠고 담백한 종류를 다음에 한번 먹어봐야 겠다.

간단히 술한잔 하기에도 괜찮음.





란주라미엔

02-779-4800서울 중구 충무로1가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