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증권사 광고팀장님과 모 PR컴퍼니 지인과의 급작스런 번개
강남 인근의 횟집을 알아보던 차에, 기왕이면 일식이 더 어울리는 자리일것 같아 이치에로 선택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가는구나
행정구역상 신사동이나 압구정 로데오 역과 가까움.
후미진 골목길의 2층에 있어 쉽게 찾기는 힘든것 같다.
요기 2층. 간판도 저게 전부.
꽤 넓은 실내. 이른 저녁 시간이었는데도 꽤 많은 분들이 이미 음주중
5분의 쉐프님들이 분주하게 움지이는 주방
이치에도 그날 그날의 재료 수급에 따라 메뉴가 구성된다.
나혼자 너무 일찍와서 심심한김에 찍고 있었던 메뉴판..
다른 분들 블로그를 보면, 여기가 단품 메뉴도 꽤 유명하다고,,
꽤 다양한 일품 메뉴가 있다. 고독한 미식가에서 등장하던 창코나베도..
으 우니소바라니...얼마나 맛있을까
김빠진 맥주처럼 보이지만 차 임.
단촐한 테이블 셋팅
초절임 미역줄기
건물 겉은 모던했지만 내부는 여느 이자까야랑 다름 없는 분위기..
그러나 천등엔 모던한 느낌의 전등이..
2층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문을 열어 놓으면 굉장히 환기가 잘된다. 바람이 살살 부는 날이면 내부가 엄청 쾌적한 바람이 불어서 좋다.
사시미 모리아와세 (중) 58,000
아름다운 자태
관자, 아까미, 도미, 청어, 이까, 아마에비, 시메사바 등등
해삼내장젓갈, 깊고 진한 바다맛
창코나베
이건 먹다가 찍은... 갑자기 나누던 얘기가 급물살을 타서 정신없는 찰라에 나오는 바람에 후다닥 먹기 바빴던..
아무튼 기력보강되는 맛
도미 머리 시오야끼. 개인적으로 조림류나 데리야끼 보다는 시오야끼의 담백함이 좋아서..
가니쉬로 나온 금귤과 오로시도 맛난다.
사실 이때 쯤엔 많이 취해서... 시오야끼 맛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사진만 봐도 맛나보이는 건 사실..
요즘 드물지 않게 이 동네에 들리기도 하고
요즘 드물지 않게 이자까야 사시미 모리아와세에 풀 빠져서는...
이치에도 훌륭하지만 언제 연희동 이노시시도 꼭 가보고 싶다.
전체적으로도 밝고 부담없는 분위기라 한잔 하기 좋은듯.
070)4273-4087
강남구 신사동 656-7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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