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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Road

[베트남 나짱]당반쿠이엔_완전 로컬 베트남 음식점



나짱의 이튿날.

사실 전날 옌스 레스토랑의 그 밋밋한 맛을 좀 지우고 싶어서 이번엔 진짜 아무곳에도 소개되지 않은 로컬 식당에 도전하기로 함.

나짱의 담시장을 슬쩍 둘러보고 나서 오던 길에 깔려있던 여러 로컬들 중에 도전을 해보려고 하는데

이거 생각보다 쉽지가 않은 거다..

쇼핑 센터로 돌아가서 깔끔한 데로 갈 까 하다가 발견한 깔끔해 보이는 로컬 식당.

손님도 꽤 많았다.


이런 이름의 로컬 식당


200석도 넘어 보이는 실내


여기 적혀있는 영어로는 정확히 어떤 음식일지 분별이 잘 안선다


저 녹색 잎으로 싼 무언가가 굉장히 궁금함. 일단 분짜가 유명하다 하니 하나 선택


다 콤콤콤 탐탐탐 이러니 너무 헷갈린다 ㅎㅎ


가족 단위로 식사하러 오는 손님이 많았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한가득 갖다 주는 이 녹색 쌈


매워보이는 고추


조심스럽게 까봤다. 그닥 맛난 냄세가 나지는 않음


삭힌 고기 종류 같다. 알아보니 넴쭈아 라는 이름의 베트남식 햄. 바나나 잎으로 싸서 발효시키는 듯.

꽤나 맛있다고들 하는데, 여기서 먹은 것은 신맛이 너무 강해서... 맛본 정도로만 패스.


역시나 안시원한 캔맥주와 얼음잔. 로컬 식당은 항상 이게 맘에 걸림


분짜 가 나왔다. 쌀국수의 일종인데 돼지고기, 튀김 등과 함께 비빔면으로 먹는 종류가 분짜.


요게 비빔장.


야채도 듬뿍


요렇게 넣어서 비벼먹는다.


형님이 시킨 생선 쌀국수. 왜 이걸 시켰는지 모르겠지만...


생선 어묵과 생선 육수, 숙주와 말린 아티초크. 좀 비린맛이 강해 다 못먹고 나옴.


아 역시 너무 로컬은 또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다.

메뉴 고르기가 참 힘들고, 대충 고르면 실패할 확률이 높고.. 말은 거의 안통하고..

대략 메뉴 공부를 하고 가더라도, 막상 메뉴 앞에서는 멘붕이 오기 마련..


그래도 이것도 다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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