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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레스쁘아_임기학 쉐프의 프렌치. 벼르고 벼르던 곳.음식에 대한 공부의 완성은 먹어보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는 만큼,그동안 배워왔던 것들이 현실에서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판매가 되는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다.물론 쉐프의 능력과 캐릭터가 다분히 녹아있는 하나의 작품이겠지만, 이 정도가 되면 이렇게 팔리는 구나 라는 걸 몸소 체감하고 싶었음. 청담동의 프렌치 레스토랑 레스쁘아. 이미 유명할데로 유명한 곳이니 굳이 어줍짢은 소개는 생략하는 걸로..LCB에서 잠시 함께 공부했던, 가까운 미래에 실력있는 쉐프가 될 박종혁 군도 여기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입구의 간판 테이블 셋팅 늦는 일행들을 기다리는 동안 Duvel 한 잔으로 더운 날씨에 지친 목을 축인다. 핫 레드 메뉴판. 따프나드 올리브 오일에는 트러플소금이 들어간 거 같다. 식전빵.. 더보기
[이태원]청키면가_홍콩식 완탕면의 재현! 이태원역 4거리를 건너가고 있는데뭔가 매력적인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홍콩식 완탕면"그 언젠가 홍콩에서 먹었던 그 비릿한 완탕면의 풍미가 아직 잊혀지지 않는데저렇게 대놓고 홍콩식 완탕면이라니. 구미가 확 땡기는게 아닌가이름은 청키면가. 충기면가라고 읽는 건가? 아무튼...맥주 한잔 하러 가는길에 혹해서, 저녁은 여기서 먹기로 했다. 해밀턴 호텔 사거리에서 보광동 쪽 길건너 기업은행 옆에 바로 있다. 탕면 종류. 국물이 있는 메뉴들 로미엔 종류. 볶음면 종류. 그래도 반주를 거스를 수 없기에..하던 중 뭔가 아련한 이름을 발견! 소홍주라니...소홍주라니..사실 아직 먹어본 적은 없으나, 아련히 이름만 들어본 그 소홍주. 보통 중국술 하면 40~50도가 넘는 독한 고량주만 생각하기 쉽지만, 황주 종류는 15.. 더보기
[종로3가]진주대박집_저렴하고 푸짐하고 맛있는 실내포차 긴 장마가 일단 종지부를 찍은 듯한 습한 오후오랜만에 만나는 동생과의 조우를 위해 종로3가로.이 동네야 워낙 골목골목들이 주옥같아서 조금만 발길 닿는데로 찾아다녀도 싸고 맛있는 집들이 많다. 이번에 발길 닿은 곳은 진주대박집. 연남동 최사장님네 블로그를 보고 혹 해서 방문. 보는데로 허름한 막걸리집이다. 메뉴. 여름이라 코다리 메뉴는 (코 라고 붙어있는 메뉴들) 하지 않으신다고. 메뉴에는 없지만 삼합도 있다. 김돼두와 모듬전에 주력 아이템인 모양 기본 찬거리 주인 아주머니가 수육을 삶고 계신다 몰래 들어가서 한 컷 반찬들 벽에는 파스텔톤의 벽화가...뭔가 안어울리는 것 같지만 잘보니 꽤 잘그린 작품들이다. 삼합. 15,000원 적당히 삭힌 홍어와 묵은지, 수육. 직접 담근 묵은지가 환상이다 요렇게 묵은지.. 더보기